남자친구랑 오래 만나긴 했는데, 웃기게도 정확한 생일을 아직도 몰라요.
음력인지 양력인지도 헷갈려서 사주풀이 보려다 포기했죠.
그러다가 뭔가 참고할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작명 서비스를 써봤어요.
원래는 신생아 작명용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름으로도 성격 풀이 같은 게 되더라고요.
제가 쓴 건 '운명한권 작명'이었는데, 이름 풀이 결과를 보고 조금 놀랐어요.
남친 이름 기반으로 성격 분석도 나오고, 대인 관계나 연애 성향도 나름 그럴듯하게 정리돼 있었어요.
꼭 사주처럼 태어난 시까지 몰라도 참고할 만한 정보가 나와서 나름 괜찮았고요.
저는 원래 사주로 연애운 보거나 궁합 보는 걸 좋아하긴 하는데, 생일 모르면 답답하잖아요.
이럴 땐 이름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어요.
특히 너무 점처럼 느껴지지 않고, 성향 정리 느낌이라 덜 부담스럽고요.
요즘은 좋은 이름 추천이니 뭐니 작명 관련 서비스들이 많긴 한데, 그냥 궁금해서 보는 용도로도 제법 쓸만하더라고요.
이름으로 보는 성격 풀이에 은근히 신빙성 느끼는 사람들 많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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