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대학 친구를 만났다.
카페에서 옛날 이야기로 웃다가, 갑자기 그녀가 "우리 사주 궁합 한번 볼까?"라고 말했다.
평소에 별로 관심 없던 건데,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해봤다.
사주를 입력하니 꽤 디테일한 결과가 나왔다.
우리는 금술궁합이라는데, 설명을 읽어보니 의외로 잘 맞는 편이더라.
친구는 "역시 우리!"라며 좋아했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재미삼아 꿈해몽도 함께 해봤다.
최근에 자꾸 물고기 꿈을 꿔서 의미가 궁금했는데, 해석을 보니 재물운이 좋다는 거였다.
친구는 "너 로또 사라"는 농담을 던졌고, 우리는 또 폭소.
이런 서비스는 보통 광고 같거나 딱딱한데, 운명한권 꿈해몽은 해석이 자연스럽고 친절해서 좋았다.
특히 꿈 풀이 부분은 일상 속에서도 와닿는 내용이 많아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다음에 또 꿈이 자주 생기면 찾아볼 것 같다.
친구와의 만남도 즐거웠지만, 덕분에 새로운 대화 주제도 생겼다.
다음엔 다른 친구들도 꼬셔서 해봐야지.
꿈에서 본 그 사람, 정리의 신호였을까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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