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결혼운 얘기로 주변에서 시끄러워서 호기심에 미래 배우자 예측 서비스를 써봤어요.
운명한권 미래배우자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그거! 결과는 놀랍게도 내년이 제 결혼운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지금 사귀는 사람이랑 내년 말까지 기다리기 좀 그래서 고민 중이에요.
사실 작년에도 비슷한 서비스에서 미래배우자 얼굴을 봤을 땐 "3년 후 만날 사람"이라고 해서 막연히 믿지 않았는데, 이번 결과는 뭔가 더 구체적이더라구요.
배우자 사주까지 알려주는데, 호랑이띠랑 잘 맞는다고...
제 애인은 호랑이띠거든요.
결혼운 없는 해에 결혼하면 진짜 안 좋을까 걱정되서 지인들한테 물어봤어요. "사주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고, "운이 안 받쳐주면 고생한다"는 사람도 있고...
의견이 갈리더라구요.
저는 아직 결정 못 했지만, 이런 서비스가 100% 맞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미래 배우자 그림이나 사주 결과를 보면 마음의 준비는 되는 느낌? 재미로 참고하기엔 괜찮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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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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