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친구가 갑자기 소개팅을 제안해줬어요.
평소엔 "어디서 아는 사람이냐"며 귀찮게 굴던 제가 이번엔 왠지 긴가민가하더라구요.
그래서 슬쩍 생년월일만 물어봤죠. (ㅋㅋ)
사실 얼마 전에 운명한권 정통사주를 받아본 적이 있어요.
원래는 별 생각 없었는데, 막상 소개팅 얘기가 나오니 사주풀이 내용이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내 인연운은 어땠지?" 싶어서 다시 찾아봤을 정도라니...
결국 궁합 사이트까지 뒤적이게 됐네요.
아는 형님은 "첫인상 보고 판단해라"는데, 전 왜 이리 정확한 사주에 의존하는 걸까 싶기도 하고.
어쩌면 불안한 마음에 확인하려는 걸지도?
그래도 덕분에 마음이 좀 편해진 것 같아요.
사주가 좋다고 나오진 않았지만, 오히려 "한번 만나보자"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역시 전통 사주 해석도 참고만 해야 하는 듯!
전남친이 꿈에 나오길래 사주 봤더니...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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