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 소개로 뜻밖에 소개팅 제안을 받았는데, 막상 연락처를 주고 받으니 괜히 긴장되더라.
평소엔 별로 안 믿는데 갑자기 '이 사람이랑 궁합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재미로 신년운세 사이트 찾아봤는데, '올해 만나는 인연이 운명적일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와서 웃음이 나왔음.
사실 작년에도 새해 운세 봤을 땐 '로맨스 운이 평범하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번엔 왠지 결과가 궁금해졌어.
특히 상대방 생년월일까지 입력하면 더 자세히 나온다는 말에 살짝 고민됐다. (결국 안 해봄ㅋㅋ)
주변에 물어보니 나만 이런 생각 안 하는 거 같더라.
다른 친구들도 소개팅 전에 궁합 보거나 타로 봤다는 후기가 많았음.
인간 심리 참 신기한 것 같아. '혹시 잘 맞을지도?'라는 기대감 때문인지, 아니면 '안 맞으면 차라리 피하려는' 방어심인지...
아직 상대랑 첫 만남도 안 했지만, 운세 결과가 좋았으면 더 자신감 붙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뭐 결과보다는 실제 만나서 느끼는 게 중요하겠지만, 이런 점괘 비슷한 게 은근히 마음의 준비를 시켜주는 느낌?
꿈에서 금반지 받았더니... 신년 운세가 떴다!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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