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 놀리듯이 신년운세 사이트 들어가서 짝사랑 상대랑 궁합 눌러봤어요. "운명한권 신년운세"라는 곳인데, 이름부터 웃겨서 덜컥 클릭했죠.
결과는...
음, 38%라네요.
뭐야 이거 (웃음).
솔직히 별거 아닌 건 알지만, 왠지 모르게 기분이 묘해졌어요. '우리 정말 안 맞나?' 싶더라구요.
원래 이런 거 안 믿는데도 머릿속에서 맴돌아서 짜증 나더라.
친구한테 얘기하니까 "그런 거에 의미 부여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막상 새해 운세에서 '올해 인연운은 평탄하지 않을 것' 이러면...
아, 왜 이렇게 신경 쓰이는지.
그냥 재미로 본 거긴 한데, 진짜 운명 같은 걸 믿고 싶은 건지, 아님 내 마음이 그쪽으로 흘러간 건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오늘따라 카페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유난히 쓴 것 같아요.
새해엔 동전 주워볼까? 재물운 징크스 실험기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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