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도 이번에 부모님 몰래 개명을 고민하면서 신년운세를 찾아봤다.
그냥 이름만 바꾼다고 다 잘 풀리는 건 아니라길래 괜히 겁도 나더라.
그래서 운명한권 신년운세 같은 데서 올해 내 운세랑 이름 바꿨을 때 흐름이 어떻게 될지 살짝 참고해봤다.
근데 막상 보니까 이름만으로 인생이 180도 바뀌진 않지만, 그래도 사주풀이로 부족한 기운을 채우는 느낌은 있더라.
특히 개명하면 안 좋은 운세가 조금 누그러질 수 있다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부모님 몰래 바꾸는 게 꺼림칙하긴 해도, 내 인생을 사는 건 결국 나니까.
주변에서도 사주 안 보고 바꿨다가 후회했다는 사람도 있었고, 괜찮았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나는 그냥 참고라도 하자 싶었다.
어차피 큰돈 드는 것도 아니고, 마음이라도 편하면 좋잖아.
올해 2025 운세도 보면서 같이 정리하니, 내가 뭘 보완해야 할지도 조금은 보이더라.
아직 완전히 결정하진 않았는데, 새해 운세나 신년 점괘처럼 가볍게라도 참고하는 게 마음 정리엔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괜히 찝찝하게 바꾸는 것보단, 사주풀이로 방향 잡고 바꾸는 게 덜 불안하니까.
부동산 계약날짜, 택일로 정해봤어요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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