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카페에서 놀다가 심심해서 "오늘의 운세 무료"라고 검색해봤어.
진지하게 믿는 건 아니고 그냥 장난으로.
근데 내 건 "오후에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고 나왔는데, 진짜 저녁에 오랜만에 연락 온 고등학교 동창이 밥 사준다고 해서 어이없게 맞아버림.
친구 건 "금전운 주의"라더니 카드 결제 오류 나서 우왕좌왕한 거 보니까 둘 다 빵터졌음.
원래 데일리 운세는 그냥 대충 만들어둔 거 아냐? 싶었는데 왜 이리 찰떡인지.
사실 운명한권 오늘운세 같은 건 다 뻔한 멘트 반복일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보니까 나름 상황에 맞는 조언도 있고.
특히 "간단한 운세"라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게 포인트였던 것 같아.
다음에 또 심심할 때 찾아볼까 싶음.
어차피 무료운세라 안 믿어도 손해는 없으니까.
근데 이렇게 또 한 번 맞아버리면 진짜 믿을지도...?
사업 시작 전, 나만의 작은 습관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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