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심심해서 오늘의 운세를 봤는데, 어쩌다 보니 짝사랑 상대랑 궁합도 눌러버렸어요.
원래는 그냥 재미로 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영 좋지 않더라고요. "서로의 마음이 잘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식의 말이 나오는 바람에 괜히 기분이 다운됐네요.
친구들은 별거 아니라고 위로해주지만, 막상 내심 기대했던 건지 결과가 신경 쓰이더라구요.
간단한 운세라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찔리는 걸까...? 아무리 재미로 봤다 해도 머릿속에서 맴도는 게 좀 짜증 나요.
평소에는 별로 믿지도 않는데, 막상 나쁜 게 나오니까 자꾸 생각나서 스트레스예요.
차라리 안 봤으면 좋았을 걸, 하는 후회도 들고요.
운명한권 오늘운세 같은 거 보면 항상 결과에 휘둘리는 것 같아요.
다음부턴 그냥 오늘 날씨나 확인해야겠어요.
운세는...
음, 좀 더 강한 마음가짐으로 봐야 할 것 같네요.
아니면 아예 안 보던가요.
ㅠㅠ
남친 생일 모를 때 오늘 운세로 대신해봤어요
2025.06.09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