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잠깐 오늘의 운세를 봤는데, 재물운이 대길이라고 나오더라구요.
평소라면 그냥 웃고 넘길 텐데, 신년이라 그런지 마음이 들떠서 어쩐지 오늘은 뭔가 크게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점심시간에 동료들이랑 로또 사자고 할 때 평소 같았으면 "에이 별거야" 했을 텐데, 운세 생각나서 당첨될 것 같은 느낌에 5만 원어치를 질렀죠.
결과는...
당연히 꽝이었지만요.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 간단한 운세 하나로 이렇게까지 마음이 흔들릴 줄이야.
작년에도 새해 운세 보고 무리한 투자했다가 손해 본 적 있는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했네요.
그래도 이런 경험 덕에 알게 된 건, 운세는 재미로 보는 거지 인생을 걸 만큼 진지한 건 아니라는 거예요.
앞으로는 데일리 운세 확인할 때도 "오~ 좋네" 정도로만 받아들여야겠다 싶더라구요.
이름 지을 때 사주 vs 인기 한자, 고민되죠?
202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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