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 신년운세 글 많이 올라오죠? 저도 어느 날 운명한권 궁합 봤는데, "올해는 무조건 커플 궁합이 좋은 해"라는 말에 홀려서 사귄 지 3개월 남친한테 프로포즈해버렸어요.
진짜 그때는 '운명이다!' 싶더라구요.
근데 막상 결혼 준비 시작하니 현실은 천국 대신 지옥이었어요.
궁합 보기 결과만 믿고 성격 차이, 경제적 문제는 전혀 고민 안 했더니...
한 달 만에 서로 피곤해서 잠적했네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연인 궁합이 좋다는 말에 너무 현실 도피한 거 같아요.
운세가 완전 틀렸다는 건 아니지만, 그걸 믿고 무리한 결정한 제가 더 바보였죠.
내년엔 운세보다 제 현실을 먼저 볼 거예요.
그래도 이 경험 덕에 진짜 운명은 스스로 만드는 거란 걸 깨달았으니 나쁘지 않아요! (웃음)
시험 망한 뒤 궁합 보러 간 썰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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