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이랑 놀다가 운명한권 궁합 얘기가 나왔어요.
다들 재미로 보는 거라며 권하길래, 급히 짝사랑하는 사람 생일 입력해봤죠.
결과는...
음, 그냥 궁합이 안 좋다는 게 아니라 "서로의 길이 완전히 다르다"는 표현이 나오더라구요.
원래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과 보니까 찔찔했어요.
특히 "연인 궁합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문구에서 왠지 모르게 가슴이 철렁.
아직 고백도 안 해봤는데 미리 상처받는 기분이었음ㅠ
사실 커플 궁합 진단 같은 거 진심으로 믿진 않아요.
근데 막상 나쁜 결과 보면 왜 이렇게 신경 쓰이는지...
친구들은 "다음 주에 새로 나오는 궁합 사이트에서 다시 보자"며 위로해주더라구요.
결론은, 궁합 보기는 그냥 잼민이 때 타로카드 돌리듯 가볍게 할 일이라는 거! 다음부턴 결과에 휘둘리지 않으려고요. (라고 쓰고 또 볼 거 같음)
오랜 친구랑 궁합 봤더니… 천생연분이라니?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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