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신나게 수리사주로 궁합을 봤어요.
친구가 "운명한권 수리사주 꽤 정확하다"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러봤는데...
결과는 그냥 차라리 안 볼 걸 그랬네요.
둘의 숫자 사주가 서로 안 맞는다더라구요.
이름 수리까지 해봤는데 역시나 별로래요.
원래 이런 거 안 믿는데 막상 결과 보니까 기분이 이상해졌어요.
괜히 "우린 안 맞나?" 싶어서 SNS도 뒤적거리고, 공통점 찾으려고 애쓰는 내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아직 고백도 안 해봤는데 이렇게 흔들리다니.
그래도 막상 얼굴 보면 또 "사주가 뭐 어때!" 싶어지네요.
이러다가 진짜 큰코다칠까 봐 조금 무섭긴 한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수리사주 보고 병원 갈까 말까 고민됨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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