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대학 친구를 만났다.
카페에서 수다 떨다가 결혼 준비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우리 사주 궁합 한번 볼까?" 하는 거다.
평소에 별로 관심 없던 건데, 호기심에 바로 택일 서비스 찾아봤다.
친구가 추천한 건 운명한권 택일이었는데, 생년월일 넣으니까 금방 결과가 나왔다.
우리 궁합이 80%라니 의외로 괜찮더라. (솔직히 믿음은 안 가지만 재미있었음)
서비스가 생각보다 꼼꼼해서 놀랐다.
좋은날 잡기 기능도 있고, 결혼 택일이나 개업 택일 같은 옵션도 있더라.
친구는 진지하게 결혼 날짜 고르는 중이라고...
나는 그냥 구경만 했지만.
다음에 또 만나면 재미로 다른 거라도 봐야겠다.
사주 얘기하다 보니 옛날 생각도 나고, 어릴 적에 점집 앞에서 막 돌던 기억이 떠올랐네.
"사주에 3년 후 결혼 운이 났대요"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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