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한다는 미래 배우자 예측 서비스 한번 써봤어요.
친구가 "너 답답하다"면서 운명한권 얼굴 보는 거 재밌다고 권해서요.
그냥 호기심에 해본 건데, 결과 보고 소름 돋았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전혀 다른 얼굴이 나오더라구요.
사실 그 사람이랑은 평소에 잘 맞는 것 같았는데, 배우자 사주 결과는 완전 딴판이었어요. "이건 뭐지?" 싶어서 다시 돌려봤는데도 비슷한 그림이 나와서...
미래배우자 그림이 진짜라면 난 완전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다는 건데, 막상 보고 나니 찝찝하더라구요.
친구들은 "그런 거 믿으면 안 된다"고 하는데, 왠지 자꾸 생각나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안 되는 걸까? 아니면 이 서비스가 그냥 재미로 볼 만한 거였을까? 원래 이런 거 안 믿는 타입인데, 이번엔 왜 이렇게 신경 쓰이는지 모르겠어요.
결국 스트레스 받아서 그 사람한테 연락해볼까 말까 고민 중이에요.
미래 배우자 사주 같은 거 믿고 행동하는 건 좀 어리석은 걸까? 그래도 막상 결과 보고 나니 마음이 복잡해지네요.
다음부턴 이런 거 안 해볼래요.
신년 운세로 이직 타이밍을 잡아볼까?
2025.06.10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