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심심풀이로 정통사주를 보는데, 얼마 전에 운명한권 정통사주에서 올해는 큰 변화나 도전을 자제하라는 말을 들었어.
사실 보고 나니까 괜히 마음이 무겁더라. ‘아 또 한 해를 이렇게 보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
그래서 그날은 일부러 기분 전환 겸 사주풀이에 나왔던 ‘자기 관리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실천해봤어.
동네 카페 가서 좋아하는 라떼 한 잔 마시고, 오래된 친구한테 전화해서 별 얘기 없이 수다 떨고 나니까 좀 나아지더라.
기분이 풀리고 나니까 나쁜 운도 그냥 조심하라는 경고 정도로 느껴졌어.
사주에서 나쁜 운이 나왔다고 해서 하루 종일 우울해하기보다는, 전통 사주 해석을 참고해서 ‘그럼 뭘 조심해야 할까’ 하고 생각을 바꾸는 게 좋은 것 같아.
그리고 결국은 오늘 하루를 내가 어떻게 보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느꼈고.
앞으로도 정통사주 볼 때 너무 결과에 휘둘리지 않고, 정확한 사주 풀이를 바탕으로 내 생활습관을 조금씩 조절하는 쪽으로 써먹으려 해.
나쁜 운도 기분 전환과 마음가짐으로 충분히 가벼워질 수 있는 것 같아.
부모님 몰래 개명할 때 사주 볼 필요 있나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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